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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달걀은 좀 먹고 살자'

입력 2016-1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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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의 한마디는 '달걀은 좀 먹고 살자'입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북과 충북에서 처음 발견된 건 11월16일. 그로부터 한달 사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번졌습니다. 어제까지 살처분된 가금류가 2000만마리를 넘어 사상 최대랍니다. 서울대공원의 천연기념물들까지 살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니 말해 뭐하겠습니까.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일본은 달랐습니다. 곧바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로 상향조정됐고, 자위대가 동원되고, 전국적으로 연락센터가 설립됐습니다. 그 결과, 살처분된 가금류는 단 78만마리.

달걀값이 치솟고, 계란말이가 식당에서 사라지고, 1인 1판으로 판매가 제한되자 정부는 부랴부랴 외국에서 달걀 수입을 추진한답니다. 아니, 대통령이 정신 못 차리고 있으면 총리라도 제대로 챙겼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황교안 총리는 뭐하는 겁니까. 국민들이 달걀도 맘 놓고 못 먹는게 말이 됩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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