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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2시부터 안보 전념?'

입력 2016-12-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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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의 한마디는 '2시부터 안보 전념?'입니다.

어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한 얘기입니다. 세월호가 침몰 중인데 자기는 오후 2시까지만 관여하고 그 다음에는 안보에만 전념했답니다.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러니까 북한이 핵 미사일이라도 쏴대야 안보문제고 생떼 같은 아이들 수백명이 수장돼도 그건 안보실장이 상관할 일이 아니었다는 겁니까?

이제야 알겠습니다.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헛소리가 나오고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누가 통영함 출동을 중지시켰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태연스럽게 하는 이유 말입니다.

국가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 받고도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순간에는 나 몰라라 했던 사람들. 도대체 누가 국가 안보의 진짜 위협이었던 겁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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