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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회복 중…부상 장병 전원 일반 병실로 옮겨

입력 2014-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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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키고 탈주하는 과정에서 자살을 기도한 뒤 군당국에 생포된 육군 22사단 임모 병장이 여전히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네, 강릉 아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25일) 임 병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그제 총기 자살을 기도해 왼쪽 가슴 부위에 관통상을 입고 폐 절제 수술을 받은 임 병장은 사흘째 이곳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몸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건데요.

군당국은 원래 오늘 임 병장을 국군강릉병원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병원 의료진이 수술을 마친 환자를 차량으로 옮기는 것이 무리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군 당국이 이를 받아들이며 임 병장은 최소 하루 이상 이곳에 더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아침에 임 병장을 면회왔던 부모는 오늘은 아직까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임 병장에 대한 수색 작전 중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머리를 다친 진모 병장은 조금 전 5층 일반 병실로 옮겼습니다.

오전 면회시간에는 진 병장의 가족들이 찾아와 건강 상태를 묻고 돌아갔습니다.

부대에 전입한지 두 달만에 무차별 총격 사건을 겪은 신모 이병도 어제부터 5층 일반 병실에 머물고 있는데요.

역시 사복 군인들이 번갈아 자리를 지키며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머무는 군 관계자들은 임 병장의 상태가 호전됐지만, 지금 조사가 시작됐는지 여부는 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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