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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장병 아버지 "임 병장 개인 문제로 몰지 말아야"

입력 2014-06-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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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 22사단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키고 탈주한 임모 병장이 자살 기도 뒤 생포돼 어제(23일) 수술을 받았는데요. 현재는 상태가 양호하다는 소식입니다. 강릉 아산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Q. 임 병장 현재 상태는?.
[이호진/JTBC 기자 : 왼쪽 폐 일부분 절단 수술…의식 회복]

Q. 모포에 싸여있던 임 병장, 본인 아닌 대역이었다?
[이호진/JTBC 기자 : 응급실 들어간 임 병장 모습은 '대역'. 진짜 임 병장 탄 차는 지하 물류창고로. "안전 때문에"…'언론 기만' 비판 일어]

+++

[앵커]

전역을 불과 3개월 앞둔 임모 병장이 이 같은 사고를 일으킨 데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임 병장이 자해 소동 직전, 종이와 펜을 요구해 적었다는 메모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Q. 임 병장, 자살 기도 전 메모…내용은?

[김민석/국방부 대변인(24일) : 메모에는 자기 가족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습니다. 또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란 것도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을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분량은 A4지 약 1/3쯤 됩니다.]

Q. 국방부 "임 병장 메모에 따돌림 내용 없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24일) : 특히 그 부대가 다양한 계급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그날은 병장과 근무를 했는데 다른 날 가령 6월 8일은 일병과 근무조를 짜는 것에 따라서 그렇게 병장끼리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Q. '관심병사'였던 임 병장…어떤 제도인가?

+++

[앵커]

이번 사고로 5명의 장병들이 희생됐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자 사회의 일꾼이 됐을 젊은이들인데요,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들도 전해졌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희생자의 가족 한 분을 어렵게 연결했습니다. 고 진우찬 상병의 아버지이신 진유호 선생님입니다. 진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참 말로 표현이 어려울 만큼 힘드실 텐데 전화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희생 장병에 대한 부검 이뤄졌는데?
[진유호씨/고 진우찬 상병 아버지 : 오늘 희생자 3명 부검, 내일 2명 예정. 희생자 부검, 군과 유가족 의견 일치]

Q. 사고 원인에 대한 군 당국 입장은?
[진유호씨/고 진우찬 상병 아버지 : 사고 원인 한두가지 아닐 것]

Q. 평소 군 생활에 대해 들은 얘기 있나?
[진유호씨/고 진우찬 상병 아버지 : 평소 견딜만 하지만 수면 부족하다고 얘기]

Q. 현재 수사 상황, 어떻게 보나?
[진유호씨/고 진우찬 상병 아버지 : 군 당국 수사, 객관적으로 처리하려고 노력. 임 병장에 대한 개인적 문제로 몰지 말아야]

+++

Q. 2005년 GP 총기난사 사건…이번 사건과 유사한데?

Q. 동부전선 '노크 귀순 사건'도…근무 개선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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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OP 사고 이후 후속 대책들, 지금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을까요? 한국국방안보포럼의 김대영 연구위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Q. 노크 귀순 이후 '과학화 경계시스템' 추진
[김대영/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과학화 경계시스템, 업체 선정 두고 법적 분쟁. 과학화 경계시스템, 실무자도 정확한 인식 못해]

Q. 병영문화개선 노력 있었는데…효과 없었나?
[김대영/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특수 근무지 병영 문화 개선방식은 달라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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