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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세계적 망신살…해외 언론도 앞다퉈 보도

입력 2014-12-09 20:58 수정 2014-12-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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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외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견과류의 일종인 마카다미아 탓에 사달을 빚었다며 이번 사태를 'nuts incident', 즉 '견과류 사건'으로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일본 방송에 등장한 만화입니다.

승무원이 봉지째 땅콩을 건네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화를 참지 못하고 "서비스가 돼먹지 못했다"며 고함치는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언론매체가 이번 대한항공의 '회항 사건'을 앞다퉈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견과류의 영어표현인 '넛'의 중의적 표현을 활용해 "친절한 서비스에 미친 사람"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또 다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북한의 고려항공이 대한항공보다 낫다는 어느 한국인의 트위터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AP와 로이터, AFP 등 통신사들도 일제히 이 사건을 보도했는데요.

AP는 재벌이 한국 경제를 장악하고 있으며, 재벌가의 일가친척들이 혈연관계가 없는 주주나 임원보다 회사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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