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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사무실 압색

입력 2016-09-20 13:09

김형준 휴대전화 확보차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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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휴대전화 확보차 압색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사무실 압색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가 근무하던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20일 김 부장검사가 파견근무한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부장검사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2월과 3월 고교 동창 사업가인 김모(46·구속)씨로부터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500만원은 김씨에게서 유흥업소 종업원에게로, 1000만원은 지인인 박모 변호사의 아내 명의 계좌로 건네졌다.

김 부장검사는 또 지난 7월 박 변호사에게 자신을 대신해 1000만원을 김씨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박 변호사는 자신을 찾아온 김씨에게 현금 1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김씨의 70억원대의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형사사건 무마를 위해 서부지검 담당검사는 물론 부장검사들과도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김 부장검사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예금보험공사 파견 상태였던 그를 지난 6일자로 서울고검으로 전보조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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