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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추가 금품수수 확인

입력 2016-09-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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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에 대한 수사 소식입니다. 김형준 부장검사와 고교 동창인 김모씨 사이에 추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특히 김 부장검사가 서울 서부지검 부장검사들과 식사를 한 시점이 동창인 김씨가 검찰에 소환되기 직전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차명계좌까지 확인하며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 동창인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과 향응 내용을 모두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기존에 알려진 것 이외에 추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도 김씨는 김 부장검사 내연녀의 오피스텔 계약금과 매달 월세비 그리고 차량 등을 줬고, 수백만원대 술자리를 이틀 연속 갖기도 한 것으로 나옵니다.

특히 김 부장검사가 서울 서부지검 부장검사들과 점심 자리를 한 시점은 김씨 소환 직전입니다.

실제로 서부지검은 김씨에 대한 첫 소환조사에서 "친구사이의 술자리였다"는 해명을 듣는 선에서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식사 자리를 가진 이후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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