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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 겹악재…코스닥 급락,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

입력 2016-02-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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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내외 악재가 겹친 우리 증시가 또 한 번 크게 출렁였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 8% 넘게 빠지면서 거래 자체가 중단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8% 넘게 빠지며 600선이 무너졌고, 일정 시간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이후에도 큰 반등은 없었고, 결국 6% 폭락한 상태로 마감했습니다.

우리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있었던 2011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12일) 코스닥 지수의 폭락은 유럽 은행들의 신용위기 가능성으로 전날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일본 증시 역시 마이너스 금리의 부작용을 우려해 연일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개성공단 폐쇄라는 대북 악재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된 겁니다.

[유승민 이사/삼성증권 리서치센터 :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해 국내 기업들에게 불리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두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4.8% 폭락했고, 국내 ELS 상품이 집중된 홍콩 H지수는 2% 급락해 7500선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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