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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가족들이 임종 지켰다"

입력 2015-11-22 10:56 수정 2015-11-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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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오늘(22일) 새벽에 들렸습니다. 물론 그동안 건강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렸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인데요. 직접 적인 사망 원인은 허약한 몸 상태에서 발생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입니다. 서거 당시엔 차남 현철 씨 등 가족과 의료진이 곁에서 임종을 지켜봤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김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서거한 서울대병원은 새벽 2시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주치의는 허약한 전신 상태에서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이 겹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병희 원장/서울대병원(주치의) :과거에 수차례 (심장) 시술도 받으셨기 때문에 패혈증과 같은 급성 스트레스가 겹쳤을 때 심장기능이 갑자기 악화돼 아마 같이 겹쳐서 사망하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앞서 2013년 4월부터 18개월 동안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했습니다.

사흘 전 낮 12시쯤 고열로 다시 입원한 뒤 상태가 나빠져 어제 오후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결국 서거했습니다.

서거 당시엔 차남 현철 씨 등 가족이 모두 자리해 의료진과 함께 임종을 지켜봤습니다.

다만 부인 손명순 여사는 곁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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