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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 발길…국가장으로 장례

입력 2015-1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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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질 전망이고 발인은 오는 26일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우선 빈소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새벽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삼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어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고 빈소로 들어섰습니다.

조금 전 8시 반쯤에는 김 전 대통령이 정계에 발탁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이룬 정치 지도자였다"며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위대한 업적을 만든 시대의 영웅이었다"라고 김 전 대통령을 애도했습니다.

이어 김종필 전 국무총리도 휠체어를 타고 직접 조문을 왔는데요.

김 전 총리는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장례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고 김 전 대통령은 국가장의 대상입니다.

우선 유족들의 의견을 존중해야하고, 이후 행정자치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결정이 내려져야 합니다.

국가장으로 치러질 경우 국가장 장례위원회가 설치되고, 장례기간동안 조기가 게양됩니다.

장례위는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위원장 1명과 위원장이 임명 또는 위촉하는 6명 이내의 부위원장으로 구성됩니다.

또 필요한 수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국가장의 장례기간은 5일 이내로 정해져 있지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국무회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합니다.

현재 김 전 대통령의 발인이 26일로 명시돼 있는데요.

일단 5일장으로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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