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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빈소, 새벽부터 조문 이어져

입력 2015-11-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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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빈소, 새벽부터 조문 이어져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은 새벽부터 서거 소식을 듣고 찾아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2시22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소식을 듣자마자 빈소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맨 처음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오전 2시30분께 장례식을 찾아 "이렇게 갑자기 가시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상도동계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 전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인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마지막 국회의장을 지냈다.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인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오전 4시께 영정사진 들고 장례식장으로 들어섰다. 뒤이어 차남 김현철 씨와 가택연금 시절인 1981년 발족된 민주산악회 이상천 회장, 김재철 YS사랑산악회장, 민정열 민주동지회 사무총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지인들도 속속 모여 들고 있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와 빈소 마련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출입은 차단된 상태이지만 유리창을 통해 조화를 세우는 등 빈소 마련에 한창인 모습이다.

일부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빈소가 준비되지 않았지만 이른 시각부터 시민 10여명도 장례식장에 찾아와 조문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 현재 장례식장 앞에는 취재진을 비롯해 100여명이 몰려 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빈소는 오전 10시께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대통령은 국민장 대상이지만,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발인은 26일 오전이다.

김 전 대통령은 5일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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