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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고통 커지고 있다"…3차 추경 통과 당부

입력 2020-06-21 19:24 수정 2020-06-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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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추경이 통과되지 못해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에 이달 안에 추경을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중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이견도 크지 않은 상황인데 추경안 6월 통과가 무산돼선 안 된다면서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추경이 통과돼야 하는 '7가지 이유'를 하나씩 언급했습니다. 

추경이 통과돼야, 실업자와 저소득층 그리고 소상공인 등 390만 명 넘게 지원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국회 추경 처리를 언급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다시 한번 이 순간 큰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도와드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시한까지는 불과 일주일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선 이를 검토할 예결위가 구성돼야 하는데, 여야는 예결위는 물론 원구성을 놓고 주말 동안 협상을 전혀 진행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일주일째 칩거 중이었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주 국회에 복귀하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하루 전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가 주 원내대표를 만나 협상에 나설 것을 설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오늘 당 초선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18개 모든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는 상황"에 대한 대비를 언급하는 등 원구성 협상에는 여전히 진통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일단 주 원내대표의 국회 복귀 후 협상을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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