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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유감 표명 가능성…여당선 '당직병 배후설'도

입력 2020-09-12 19:44 수정 2020-09-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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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단 주장과 함께 근거 없는 위법성 논란에 대해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또 일각에선 최초 제보자인 당직사병과 관련해 정치 세력 배후설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이어집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이틀간 출석합니다.

아들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야당의 질문이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

이렇다 보니 민주당에서는 추 장관이 이 자리에서 도덕적 논란에 대해선 유감을 나타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한 최고위원은 JTBC에 "법적으로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국민 정서법에 안 맞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당 지도부 안에선 "추 장관의 태도가 사안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일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야당의 정치 공세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단 입장입니다.

[이해찬/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 (추 장관 아들의) 카투사를 한참 얘기하다가 잘 안 되는가 보죠? 그러니깐 따님 얘기를 들고 나오고. 억지를 부리는 게 아닌가…]

국회 국방위 소속인 황희 민주당 의원은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최초 제보자인 당직사병을 단순제보자로만 볼 수 없다며 정치 공작 세력이 있는지 규명해야 한다는 겁니다.

황 의원은 게시글에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했다, 나중에 익명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 국민의힘 의원과 자녀의 병역 이행 여부를 거론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물타기'라며 소속 의원 아들의 군 복무 사진을 올려, 맞불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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