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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러 모스크바 60년 만의 폭설…6명 사상

입력 2018-0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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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간 3일부터 오기 시작한 눈은 하룻밤 동안 계속 이어졌습니다.

러시아 기상청은 6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왔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폭설로 수 백 그루의 나무가 쓰러져서 송전 선로를 차단하면서 1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일부 도로가 마비되고 항공기 운항이 지연돼 교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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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 조사국은 현지 시간 4일 오후 9시 56분경에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km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진이 일어나기 40여 분 전에 규모 5.3의 지진이 관측됐고 오후 10시 경에는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번이나 이어졌습니다.

이날 이어진 연쇄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선 흔들림이 7번 감지됐고 인근 주민들은 5초 이상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직까지는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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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도시에서 흑인 난민들을 향한 무차별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오전 도심을 지나던 소형차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아프리카 난민 6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에 한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이 도주한 차를 추격해서 2시간 여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는데요.

28살 이탈리아 백인 남성으로 소형 권총을 갖고 있었고, 집에서는 독일 나치 관련 서적이들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총격이 난민들을 겨냥한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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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중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던 여교사가 수업 중에 흑인 학생들을 발로 밟은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여교사는 노예제도에 대해 가르친다면서 3명의 흑인 학생들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에 발로 등을 밟고 "노예가 돼 보니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이 학교엔 흑인과 중남미 히스패닉계 학생이 80%이상 백인 학생은 3%인데요.

문제의 백인 교사는 학생들로부터 격리됐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뉴욕시 교육부는 "이번 일은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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