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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터키군, 아프린 공습…민간인 피해 커져

입력 2018-01-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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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아프린의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한 이후 공습을 이어가면서 민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아프린 남동부 마을에서 터키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일가족 13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다쳤다고 전했는데요.

터키 관영 언론은 사망자 모두가 테러범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터키군이 적을 관찰하기 쉬운 버사야 언덕을 장악하면서 전선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군은 단계적으로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모든 테러분자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날 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리브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최소 11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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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불길과 짙은 연기가 공장을 뒤덮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오전, 대만의 한 정유공장 디젤 생산설비가 폭발했습니다.

불은 공장 3층과 4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진동을 감지할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현지 당국이 폭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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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저가항공사가 기내 비키니 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 28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탑승한 항공기입니다.

비키니를 입은 모델들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어깨동무를 하는 등 과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이 항공사가 역대급 성적을 낸 대표팀을 축하하기 위해서 전세기를 띄우면서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을 태운 것인데요.

SNS를 통해서 사진들이 퍼지면서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고 항공사 측은 사려 깊지 못한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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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흰 장미를 단 스타들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시상식장입니다.

지난해 헐리우드에서 시작된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 열풍이 음반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 시상식에까지 이어졌습니다.

흰 장미는 희망과 평화, 동정과 저항을 상징하는데요.

뉴욕타임즈는 음악인들이 미투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고 부정에 맞서고 있는 행동이라고 호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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