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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 펜실베이니아 세차장서 총격…5명 사망

입력 2018-01-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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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세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져서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새벽 피즈버그 시 인근의 한 셀프세차장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현장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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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서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휴교령이 내려지고 회사들도 휴업을 하는 등 도시가 마비 됐습니다.

이란 기상청은 테헤란의 적설량이 최고 70cm를 기록했고 북부 일부지역은 80cm까지 눈이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활주로가 눈에 덮여서 이착륙이 중단됐고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는 폐쇄됐습니다.

눈더미에 전깃줄이 끊어져 일부 지역은 정전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피해가 많았지만 폭설 덕분에 가뭄과 대기오염이 해결돼서 시민들은 오히려 눈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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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경찰이 나발니를 바닥에 꿇린 뒤 순식간에 버스에 태웁니다.

나발니는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체포되면서도 지지자들에게 시위를 계속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이후에도 SNS를 통해서 "여러분들은 나 때문에 거리에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나발니는 오는 3월 있을 러시아 대선에 후보로 나설 계획이었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가 횡령 혐의 유죄 전력을 문제 삼아서 입후보 신청을 거부했고 나발니는 당시 유죄 판결이 정략적이었다면서 대선 투표 보이콧 운동을 벌이겠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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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조립식 가구업체 이케아의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 고문이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케아는 지난 27일 고인이 스웨덴의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키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캄프라드는 17살이었던 1943년에 이케아를 설립했고 2차 세계대전 직후에 비싼 스웨덴 가구를 대신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조립식 가구를 싼 가격에 팔았는데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됐지만 중고 옷을 사 입는 등의 절약정신을 보이면서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린고비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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