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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 클리블랜드 가정집 화재…일가족 4명 숨져

입력 2018-01-31 09:08 수정 2018-01-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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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서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건물 전체가 불타오릅니다.

현지 시간 30일에 일어난 화재로 아이 2명과 아빠, 그리고 조카가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엄마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는데요.

건물의 지붕과 바닥이 심하게 무너진 탓에 소방관들이 집 안으로 들어가기 어려워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을 철거한 뒤에 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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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반부패위원회가 부패 혐의로 구금된 왕족과 고위인사를 모두 석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돈세탁과 뇌물,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 집단으로 구금돼서 석 달 가까이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95명 중에 90명은 혐의를 벗었고 나머지는 재산을 국고에 헌납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고 반부패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석방된 이들은 우리 돈으로 114조 원, 1인당 최대 1조 원에 달하는 석방 합의금을 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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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야권지도자가 비공식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해서 논란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케냐 야권 연합의 라일라 오딩가 대표가 "나는 높은 요구에 부응해 케냐 공화국의 국민 대통령직을 받아들인다"면서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오딩가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의 부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불공정 등을 이유로 후보에서 사퇴하고 대선 결과에 불복해왔습니다.

앞서 케냐 검찰은 오딩가가 비공식으로 취임을 하면 대역죄에 해당되고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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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한 집배원의 집 차고에서 방치된 우편물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 집배원은 선거 홍보물과 공과금 고지서 등 0.5톤이 넘는 우편물을 자신의 집에 8년 동안 쌓아둔 것인데요.

배달되지 않은 우편물 상자들을 수거한 인근 재활용 센터 직원의 제보를 받은 경찰이 추적 끝에 집배원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방치됐던 우편물들을 수취인들에게 배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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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작품 '베레모와 격자무늬 드레스를 입은 여인'입니다.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하고 각이 진 얼굴 뒤로 희미한 윤곽이 드러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작품은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미국 등에서 전시된 후에 다음달 28일에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인데요.

소더비 측은 이 작품이 5천 만 달러 우리돈 536억여 원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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