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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일째 하락…"공매도 규제, 언제든 시행할 수도"

입력 2019-08-07 21:22 수정 2019-08-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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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 시장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강 대 강'으로 맞부딪히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국내 증시는 엿새째 떨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7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다우 지수 등 미국 뉴욕 증시는 1%대로 올랐습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되면서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불안한 반등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만큼 앞으로 어떤 조치를 내놓을 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중국이 수출 효과를 얻은 것을 감안해서 미국이 관세를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1910선을 내주고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약 1000억 원 가량 주식을 팔았습니다.

정부는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가용한 수단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 규제 강화를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과 2011년에는 투자 심리 안정을 위해 공매도를 금지한 적도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리도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필요하면 통화 정책적 대응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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