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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내 모든 것 수사하라…잘못 있으면 감방 갈 것"

입력 2014-1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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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정윤회 씨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윤회씨는 "모든 걸 조사하라"며 "하나라도 잘못이 있으면 감방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동향보고서와 관련해 "이른바 '찌라시'를 모아놓은 수준"이라며 "문건이 어떻게 작성되고 유출됐는지 검찰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씨는, 동향보고서에서 일명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된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 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 부속비서관과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정씨는 그러면서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수사하라며, 잘못이 나오면 감옥에 가겠지만 허위로 밝혀지면 공격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최태민 목사의 딸인 자신의 처와 잘 아는 사이로, 1997년 정치에 입문하면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자신을 기용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1월 6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동향보고서에는 '정씨와 대통령 측근 비서관 3명을 포함한 10명이 모여 국정을 논했고 정씨는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설을 퍼뜨릴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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