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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연말연시 모임까지…"확진자 더 늘 일만 남았다"

입력 2021-11-18 19:43 수정 2021-11-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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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코로나 수능'이 2시간 전 쯤 끝났습니다. 수험생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앞서 보신 것 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약속 장소 홍대 거리로 가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 그곳은 위드코로나 이후에 늘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18일)도 마찬가지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단체로 들어가는 손님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앵커] 

수능시험 끝내고 온 학생들도 만나볼 수 있었을까요?

[기자] 

제가 이곳에서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먼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신수빈 용태희 : 수능이 끝나자 마자 제 생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랑 같이 여기 오게 되었어요. 공부 스트레스 풀기 위해서 친구랑 여기 왔어요. 친구들이랑 다 같이 사우나 가고 싶어요.]

[앵커]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수능 이후에 이동량이나 접촉이 늘 거라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자영업자들은 이제 겨우 손님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는데 자칫 비상계획이 시작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서면서 이런 걱정들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서경아 서지애 : 시간제한이 풀렸으니까 사람들이 더 밖에 많이 나오는데 확진자는 3천명이 넘어가고...아무래도 불안하죠.]

[앵커] 

수능은 끝났지만 논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시험도 있고요. 또 연말연시다 보니까 모임도 많을 텐데 확산세 영향이 있겠죠?

[기자] 

그래서 앞으로 이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일만 남았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일부 대학에서는 논술시험이 시작됩니다.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수험생들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연말이다 보니 모임도 많고요.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량도 많다 보니 더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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