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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체육관, 가족들 속속 도착…일부 실종자 가족 실신도

입력 2014-04-16 19:48 수정 2014-04-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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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진도 체육관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관 기자! 그쪽 분위기 전해주시겠습니까?

[기자]

80명 이상의 구조자들이 모여있는 이곳에서는 건물 앞 게시판에 놓여있는 구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혹시나 내 가족이 실종되지 않았을까 걱정하던 가족들은 이곳에 와서 이름을 확인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안산에서 내려간 가족분들은 도착했습니까?

[기자]

아직 전부 다 도착한 것은 아닙니다. 뒤늦게 사고 소식 접하고 해가 지는 이 상황에 계속해서 실내 체육관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곳 분위기는 상당히 침울한 표정입니다. 또 실신해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가족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상황에 대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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