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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선박 구조자 "배 기울 때까지 '가만있으라' 방송"

입력 2014-04-16 18:18 수정 2014-04-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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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어렵게 구조된 구조자와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고 선박 구조자 : 오전 8시 40분쯤 식사 중 배가 기울어. 해경, 초동대처 너무 미흡…피해 키워. 선내 방송은 계속 가만있으라고 해. 선내 방송, 동요하지 말고 가만있으라 해. 남자 목소리로 '가만있으라' 선내 방송. 해경 초동대처 미흡…너무했다. 학생들 방 3~4층…배 앞부분에 객실. 학생들 안내방송 믿고 방 안에서 대기. 배 30도 기울 때까지 선박 안전하다고 해. 선장·항해사 등 대피 과정에서 한 명도 못 봐. 배 한참 기울 때까지 "가만있으라" 방송. 테이블에 얼굴 부딪힐 정도로 강한 충격. 구조자 태반이 구명조끼 못 입고 구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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