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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뺑소니' 신고한 70대 여성, 블랙박스 조사로 들통

입력 2014-05-17 14:47 수정 2014-05-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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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허위로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를 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결과 거짓이 들통 났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한 여성이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골목을 서성입니다.

길가를 지나가는 차량들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무언가를 잠시 끄적이더니, 이내 자리를 뜹니다.

70살 정모 씨는 이렇게 골목에서 적은 차량의 번호를 갖고 경찰에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를 했습니다.

지나가던 차가 자신을 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겁니다.

정씨의 거짓 뺑소니 신고는 경찰이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조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정모 씨를 무고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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