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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후 더 앞선 '국정화 반대'…찬반격차 다시 벌어져

입력 2015-11-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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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정고시 이후, 국민들은 국정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때 좁혀졌던 찬반 차이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반대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찬성의견을 앞질렀습니다.

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한 뒤 실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국정화 반대 의견은 52.6%였고, 찬성 의견은 42.8%였습니다.

반대 입장이 찬성보다 9.8%p 더 많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엔 찬반 격차가 5.2%포인트로 줄었다가 국정화 고시 이후 다시 벌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국정화 논란에 적극 가세하면서 이념 성향에 따른 양극화도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보수층에선 찬성이 66.5%에서 79.6%로 늘어난 반면, 진보층에선 반대가 74.4%에서 79.5%로 높아졌습니다.

[이택수 대표/리얼미터 : 보수층은 보수층대로, 진보층은 진보층대로 결집을 하면서 보혁갈등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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