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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평생 중 50년을…'영원한 DJ' 김광한, 심장마비로 별세

입력 2015-07-10 21:06 수정 2015-07-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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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 90년대 우리나라를 팝의 전성시대로 이끌었던 DJ 김광한씨가 어젯(9일)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70평생 중 50년을 DJ로 살았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광하니 하니하니 인사드립니다. 팝송엔 얘기가 참 많아요. 할 말도 참 많고. 담겨 있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팝과 사랑에 빠진 김광한은 1966년 19살 나이에 DJ에 입문합니다.

평생 DJ로 살고자 병아리를 팔거나 행상일을 하며 고생을 견뎠습니다.

한 곡의 팝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를 끌어낼 줄 알았던 그는 라디오 프로그램 '팝스다이얼'을 통해 80, 90년대 최고의 DJ로 자리매김합니다.

해박한 지식을 친근하게 풀어내며 젊은 세대들을 팝의 세계로 안내했고 당시 라이벌로 일컬어진 DJ 김기덕 씨와 팝의 전성시대를 이끌었습니다.

[김기덕/라디오 DJ : 저는 DJ다운 DJ는 아니고…그 사람은 제가 볼 때도 DJ같았어요. 가장 DJ다운 DJ, 음악을 전달하는 사람으로서 매력이 강했죠.]

최근에는 문화 소외 계층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계획이었습니다.

[최경순/부인 :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해준 말이)'참 잘 살아왔다 성공한 인생입니다. 성공을 축하합니다'그 말로 저는 남편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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