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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암투에만 몰두? 조선 왕비와 후궁의 실제 삶은…

입력 2015-07-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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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왕비와 후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암투에만 몰두한 여인들로 종종 묘사되곤 하는데요, 이들의 실제 삶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결혼식 때 사용한 돗자리, 교배석입니다.

이곳에 함께 올라 변치 않는 부부의 연을 다짐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유물입니다.

조선시대 왕비와 후궁들의 삶을 돌아보는 이번 특별전에선 관련 유물 총 3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의복과 장신구 뿐만 아니라 출산일기와 왕비 지침서, 직접 수 놓은 병풍까지.

왕실 내 안정을 유지하는 책임자로서 왕비의 일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최종덕 관장/국립고궁미술관 : 왕비와 후궁의 이미지는 그동안 TV라든가 매체를 통해 상당히 과장되고 왜곡된 측면이 있습니다. 왕비와 후궁의 역할이 좀 새롭게 조명되고 이해를 돕는 그런 전시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사유재산을 관리하던 왕비들의 도장인 인장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전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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