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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쇼크 진정됐지만…미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불안감

입력 2015-08-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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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중국발 충격파, 이른바 '차이나 쇼크'는 다소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9월 금리인상 여부가 뚜렷하지 않아서 금융 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승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전날보다 소폭 내렸습니다.

미국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를 두고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대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겁니다.

반면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당분간 금리 인상은 안 된다면서, 오히려 추가적인 금융 완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인상 여부를 밝히는 건 시기상조라며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예정대로 9월 금리 인상에 나서면, 최근 신흥국에서 나타난 자금 유출 현상이 훨씬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발 쇼크는 가라앉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확인될 때까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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