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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도 연일 상승…전환점 될까

입력 2015-08-28 20:39 수정 2015-08-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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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던 중국 상하이 증시가 어제(27일)에 이어 오늘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우리 증시 역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키우더니 5% 가까이 급등한 3232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가 2% 넘게 오른 것도 호재였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3.7%로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는 등 각종 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도 1.5% 넘게 상승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규모가 400억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매일 3000억 원에서 최대 7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김학균 팀장/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 본격적으로 파는 흐름은 잦아드는 규모인 것 같고요. 주식을 사는 건 9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얼마나 시장과 소통을 잘하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그동안 급락세를 보여 왔던 국제 유가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곧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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