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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닷새 만에 반등 성공…다시 3000선 회복

입력 2015-08-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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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역시 닷새 만에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한 중국 증시, 그리고 사흘째 오르면서 1900선 위로 올라선 우리 코스피. 오늘도 그 흐름을 이어가서 이번 주 장을 마칠지 오늘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입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는 3083.59로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에 저가매수세가 집중되며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19일 이후 내리 급락하며 23%나 빠졌다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전 금리 인하에 이어,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우리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 19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산 것보다 내다 판 주식이 더 많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6% 급등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다우지수도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9월에서 12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박형중 연구원/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 : 지금 상황은 중국발 불안 요인 때문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할 상황이 된 겁니다. 호재로서의 영향력은 상당히 희석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거죠.]

국내에서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투자 심리는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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