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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재단 초대 이사장 소환…최순실 소재 불명 여전

입력 2016-10-24 08:07 수정 2016-10-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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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상황 보겠습니다.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어제(23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역시 관심은 최순실씨의 소재 파악도 하지 못한 채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입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대 교수와 K스포츠 재단의 김모 이사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두 재단 모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설립과 운영에 개입해 이권을 챙기려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형수/전 미르재단 이사장 : (의혹이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말씀만 해주세요.) 학생들한테 부끄러운 것 하나도 없습니다.]

[김모 씨/K스포츠 재단 이사 : (재단 뒤에 최순실 씨가 많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산 설립과 운영에 문제는 없었는지, 특히 이번 의혹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불러 재단 설립과 관련된 부분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최순실씨 등 핵심인물은 이미 잠적한 상황입니다.

검찰이 입국 시 통보조치를 하긴 했지만 소재파악을 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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