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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또 스모그 적색경보…차량 홀짝제 등 비상대응

입력 2015-1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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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수도 베이징에 또다시 스모그 적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열흘 전에 발령됐던 것보다도 스모그가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시가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대기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스모그가 악화되는 내일(19일) 오전 7시부터 22일 자정까지 4일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9㎍/㎥로 아직까진 비교적 양호한 수준.

그러나 내일부터 본격적인 스모그가 찾아올 걸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번 스모그가 지난번 사상 첫 적색경보 때보다 더욱 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 당국은 이 기간 내에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자동차 홀짝제 운영과 폭죽놀이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치원과 학교에 휴교령을 지시하고, 기업들도 탄력근무제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오는 23일부터 북쪽에서 남쪽으로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중국의 스모그로 인해 다소 영향권엔 접어들겠지만 이번 주말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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