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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확진자 124명으로 늘어…해수부 직원 전수조사

입력 2020-03-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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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해서 들어온 속보부터 파악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전영희 기자, 보건당국이 오후 2시 브리핑을 했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또 늘어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5일) 0시 기준 1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과 비교하면 9명 늘어난 겁니다.

보건당국은 11층 콜센터 직원이 아니라, 10층 교육센터 직원이 최초 전파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직원의 감염 증상이 나타난 시점이 지난달 22일로 콜센터 직원들의 증상 발현일 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한편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 일했던 의료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지난 6일 조사 때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를 받게 된겁니다.

분당제생병원은 집단감염이 확인된 지난 6일부터 열흘째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앵커]

해수부는 감염자 숫자도 늘자 전수조사를 했죠,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보건당국은 해수부 직원 795명을 전수조사했는데요.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해수부 직원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원 가족 2명까지 포함하면 해수부 관련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정부세종청사 누적확진자수는 지금까지 32명인데요.

자칫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통제하는 중앙부처 행정이 마비될 수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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