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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9000억원 '복권 돈벼락'…'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입력 2016-01-14 21:30

일각선 "구매자 60% 이상인 서민들 혜택도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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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구매자 60% 이상인 서민들 혜택도 따져봐야"

[앵커]

미국에서 오늘(14일) 당첨금이 우리 돈 1조 9천억 원이 넘는 사상 최고액의 복권이 추첨됐습니다. 복권 구매자의 60% 이상이 서민층이란 조사 결과에서 보듯, 한바탕 광풍의 끝에서 생활이 넉넉지 못한 사람들은 다소 허탈하겠죠.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15억 8천6백만 달러, 우리 돈 1조 9천2백억 원의 주인을 가리는 번호가 차례로 굴러 나옵니다.

4, 8, 19, 27, 34. 파워볼은 10번. 두 달 넘게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미국 서부시간 13일 자정까지 확인된 당첨자만 3명.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에서 정한 세금을 제외한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게 됩니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분의 1에 불과하지만 복권 판매소에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케이드 에이드리엔/파워볼 구매자 : 당첨되면 가족과 저를 위해 그리고 남을 돕는데 상금을 쓰고 싶어요.]

행운의 주인공은 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구매자의 60-70%로 추정되는 서민들은 팍팍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

일각에서는 복권 판매 수익금이 취지대로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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