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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차청문회' 이준석 "퇴선조치 했었다" 증언 번복

입력 2016-03-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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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차청문회' 이준석 "퇴선조치 했었다" 증언 번복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참사 당시 "퇴선조치를 했다"며 기존 증언을 번복했다.

이 선장은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2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선장은 사고 당시 선원들의 선원조치에 대한 김서중 특조위원의 질문에 대해 "탈출 당시 남아있는 승객에 대해 김영호 2등 항해사에게 퇴선조치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선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퇴선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이 "검찰 조사 때는 퇴선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다 나가라'고 말했다. 그때의 퇴선조치와 어떻게 다른가"라고 물었다. 이 선장은 "조사 당시 잘못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퇴선조치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이라고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세월호 특조위 2차 청문회에는 이 선장 등 세월호 선원 4명 등이 참석해 '침몰 원인 및 선원조치의 문제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현재 진행 중인 3세션에서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선내대기방송, 교신 및 퇴선 등 침몰 당시 선원조치'에 대해 신문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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