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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차청문회' 이준석 증인·침몰원인 집중신문

입력 2016-03-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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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차청문회' 이준석 증인·침몰원인 집중신문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28일부터 이틀간의 공개 청문회 일정에 돌입했다.

특조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2차 청문회를 열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차 청문회에서 정부의 사후 대응을 조사한 데 이어 이번 청문회에선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집중 신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을 찾기 위해 운영관리와 침몰 당시 상황, 선원들의 행동과 조치 등을 확인하고 세월호 선체 문제점과 선체 인양 과정에서 가족들의 요구가 반영돼왔는지 등을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명선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특조위가 채택한 증인과 참고인들이 모두 출석해 세월호가 왜 침몰했고 탑승자들을 구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청문회 기간 동안 이준석 세월호 선장, 강원식 세월호 1등 항해사 등 당시 배에 승선했던 세월호 선원들과 김형준 당시 해경 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센터장,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등 증인 39명과 참고인 4명을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 자리에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차기환 변호사 등 여당추천위원 2명과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상철 변호사 등 총 4명이 불참했다.

특조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침몰원인 및 선원 조치의 문제점'을 주제로 ▲객관적 데이터 검증을 통한 침몰원인 ▲운항과정의 선체결함 및 이상 징후 ▲선내대기방송, 교신 및 퇴선 등 침몰 당시 선원조치 등의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증인으로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 강원식 세월호 1등 항해사 등 세월호 선장 및 선원 4명과 강상보 당시 해수부 제주VTS센터장, 김형준 당시 해경 진도연안VTS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청문회는 오후 6시30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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