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미사일,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낙하…3개로 분리

입력 2017-08-29 08: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5시 57분 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는지 보도국을 다시 한번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새로운 소식 들어왔습니까.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57분 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7시부터 정의용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합참은 "발사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에서 공동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상황으로 보면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이고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만입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도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일본과 미국에서도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과 일본정부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먼저 일본 정부는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낙하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NHK는 미사일이 6시 6분 쯤 북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지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발사된 미사일이 3개로 분리돼 오전 6시 12분 쯤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며 국민 보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4번 째라고 NHK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 국방부 등 미국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토요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로버트 매닝 펜타곤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고 있다는 점은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뉴스가 들어오는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관련기사

북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일 정부, 경보시스템 발령 미, 북 미사일 발사에 일제히 속보…공식 반응은 아직 북, 사흘만에 또 미사일 발사…비행거리 약 2700여km "북, 핵실험 준비 완료…UFG기간이나 9월9일 도발 가능성" 군 "북한 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 높아…한미 중간평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