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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흘만에 또 미사일 발사…비행거리 약 2700여km

입력 2017-08-29 07:21

청와대 오전 7시 NSC 상임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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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전 7시 NSC 상임위 개최

[앵커]

북한이 지난 2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사흘만에 오늘(29일) 새벽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 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고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는데요.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은 확인을 했는데 구체적인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이고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하여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만입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도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조금 전 7시에 정의용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일본 정부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낙하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NHK는 오늘 오전 5시 58분 발사된 미사일이 6시 6분 쯤 북한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지역으로 향했다고 앞서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발사된 미사일이 3개로 분리돼 오전 6시 12분 쯤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며 국민 보호 정보를 내렸는데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4번 째라고 NHK는 설명했습니다.

추가 뉴스가 들어오는 대로 관련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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