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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청년수당 50만 원' 지급 추진…반응 엇갈려

입력 2015-11-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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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내년부터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3천명에게 월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은 성남시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도입하는 청년 수당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29세의 정기소득이 없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출신이어야 하고, 구직이나 사회활동 등에 대한 계획서를 내서 심사를 통과한 3000명이 최대 6개월간 월 50만 원의 활동보조비를 받게 됩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60%는 월 94만 원입니다.

취업준비생이나 졸업유예자, 초단시간 아르바이트생 등 이른바 '사회 밖 청년'이 서울에만 50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에게 자립 토대를 마련해주겠단 겁니다.

시민들 의견은 갈립니다.

[김주현/서울 상도동 : 우리 청년들이 처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건 사실이잖아요. 일정 기간 동안 현금을 지원하는 방법도 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김영민/서울 잠원동 :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나 생각해 (이번 정책에 반대합니다.)]

서울시는 일단 내년 예산으로 90억 원을 책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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