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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돈보다 시간 보장받아야"…선호 기업 변화

입력 2015-1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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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이렇다보니, 꿈의 직장으로 돈보다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들이 '월요병'을 겪는 아침. 최리사 씨는 느지막이 일어나, 조깅을 즐깁니다.

최씨의 회사는 매주 월요일 출근시간을 오후 1시로 바꾼 '주 4.5일 근무제'를 하고 있습니다.

[최리사/직장인 : 시간적인 면, 제가 얼마나 삶의 여유가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게 직접 와 닿을 수 있는 복지가 많은 기업을 선택했어요.]

오후 시간을 직원에게 내주는 기업도 있습니다.

모두가 일하는 시각, 최주한 씨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한 달에 한 번, 3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복지제도를 이용하는 겁니다.

맞벌이 아내를 위해 장을 보고, 요리를 합니다.

[최주한/직장인 : 아내가 임신 12주째거든요. 아내를 위해 뭔가 조그만 것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뿌듯합니다]

최근 한 취업포털이 '다니고 싶은 꿈의 직장'을 물었는데 돈보다 시간을 택한 직장인이 더 많았습니다.

직장인의 인식이 바뀌면서 기업문화에도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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