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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구속영장 재청구…은신처 추적하는 곳 있어"

입력 2014-07-13 19:50 수정 2014-07-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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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한 만료일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과 경찰, 해경은 오늘 오후 5시에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브리핑을 했는데요, 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네, 인천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영장 재청구와 검거 작전 지속 방침을 확인한 거죠?



[기자]

검찰은 오는 22일 만료되는 유병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키로 했습니다.

두 달의 구속영장이 만료됐지만 유 씨 검거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여론이 상당하기 때문에 검거 작전을 늦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검경은 특히 추적대상과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최단시간 내에 유병언 부자를 검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례적인 대책회의를 연 건데, 유병언 검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색대상 은신처를 좁혔느냐는 질문에 검거를 전담하는 김회종 인천지검 2차장검사는 추적하고 있는 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거 전략상 언론에 세부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혀 어느 정도 수색대상을 좁혀나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밀항 가능성에 대해선 경기도 안성 금수원과 순천 송치재 별장의 DNA 시료가 일치하는 등 여러 과학적 근거를 들면서 아직 국내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브리핑 내용은 여러모로 이전의 검찰 입장과는 조금 달라보였는데요.

당초 예정에 없던 언론 브리핑을 했다는 점도 그렇고 최단기간 내에 유병언 부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힌 점도 그렇습니다.

검경의 유병언 부자에 대한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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