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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캔들 '면죄부'에도…힐러리, 지지율은 '뚝뚝'

입력 2015-09-11 21:12 수정 2016-01-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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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집권 민주당의 대세 후보로 꼽혀온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최대 악재였던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본인이 공개 사과하고, 법무부가 면죄부까지 줬지만 지지율이 또 추락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한 데 대한 논란이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가도에 큰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그런데 법무부가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개인 이메일 계정을 소유할 법적 권리가 있으며, 이메일 메시지를 다룬 방식도 법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도 편을 들어줬습니다.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로) 클린턴 전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한 바 없습니다.]

본인의 공개 사과에 이어 정부가 면죄부까지 줬지만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뉴햄프셔주에 이어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에서도 당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 처음으로 1위를 빼앗겼습니다.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는 초기에 경선이 치러져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지역.

일각에선 2008년 대선 당시 아이오와주에서 오바마에게 패하며 클린턴 대세론이 꺾였던 악몽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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