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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한텐 열어주고…" 국조특위엔 문 닫은 청와대

입력 2016-12-16 20:15

청와대 경호실 현장조사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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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실 현장조사 무산

[앵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오늘(16일) 청와대 현장조사를 시도했지만 청와대의 조사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현장조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현장 조사는 청와대 경내 출입부터 막혔습니다. 출입문에서부터 경호실 직원들의 저지를 당했습니다.

[안돼요. 안돼요.]

존재 여부가 논란이 됐던 대통령의 관저 집무실은 고사하고 이른바 '보안손님'의 왕래 여부를 밝혀줄 대통령 경호실도 보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경내 바깥에 있는 연풍문 면회실 2층에서 경호실 직원들을 만났을 뿐입니다.

특위 위원들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출입 기록과 상황보고서, 이른바 보안손님 등의 출입기록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제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새누리당 : 최순실한테는 문을 열어주고 국민의 대표들한테는 문을 닫는 이런 청와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심각한 고민이 듭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5차 청문회 이후 재차 청와대 현장조사를 주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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