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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가족 철수 계획 없다"

입력 2017-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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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아침 들어온 새 소식들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에 미국 공화당 중심으로는 주한미군의 가족들을 이동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가 그럴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주한미군 가족 철수 계획은 없다는 거죠?

[기자]

네, 미국 국방부 크리스토퍼 로건 대변인은 주한미군 가족을 철수시키거나 가족 동반 정책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 발사 등에 따른 북핵 위기 고조와 맞물려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된 주한미군 가족 철수 주장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은 것입니다.

앞서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 3일 대북 선제공격 논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가정한다면 한국에 배우자와 아이를 동반해 미군을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다. 지금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이동시켜야 할 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핵 관련해 발언한 내용입니다.

강 장관은 미국CNN 방송과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력을 완성했다고 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과 핵탄두 소형화 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북한의 정치적 선언과 기술의 실제 완성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 강화를 북핵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입니다. 마윈 회장이 중국에서는 중국 규제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도가 있는 발언인 건가요?

[기자]

마윈 회장은 중국 저장 성에서 열린 제4회 세계인터넷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중국은 그저 한번 들어왔다가 나가는 시장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에 진출하려고 결정했다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중국 규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겨냥한 것으로 읽히는데요.

아마존은 미국의 유통시장을 사실상 장악했지만, 중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중국 당국의 규제에 불만을 제기해왔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마 회장의 지적은 중국에 진출하기 매우 어렵다는 미국 재계의 불만을 일축한 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끝으로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인데요, 새벽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서 경찰관 200여 명과 수색견, 헬리콥터를 동원한 대대적인 작전 끝에 마피아 단원 25명이 체포됏습니다.

붙잡힌 사람 중에는 이 지역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를 이끌고 있는 여성 마피아 두목 마리아 안젤라 디 트라파니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디 트라파니는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남편으로부터 범죄 조직의 수장 자리를 인계받은 뒤 갈취와 범행 교사 등의 범죄 행위를 해왔는데요.

디 트라파니는 남편과 함께 복역했던 2000년 당시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해 현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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