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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발리 화산 분출 일보직전…대피소 설치

입력 2017-11-28 09:25 수정 2017-11-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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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도 살펴보겠는데요. 먼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화산 소식입니다. 화산재가 8000m 가까이 치솟았고, 대폭발 가능성이 계속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아궁화산 지금 상황이 이제 곧 용암이 분출될 것 같다고요?

[기자]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예방센터는 화산 정상에서 관찰되기 시작한 붉은 빛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암과 지하수가 만나 물과 수증기를 뿜어내던 단계에서 용암 분출 단계로 넘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재난예방국은 아궁 화산 인근 22개 마을 주민 10만 명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황인데요.

대피한 주민들이 긴급히 간이대피시설을 만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람 키의 몇 배나 되는 대나무를 옮겨서 기둥을 만들고 작은 대나무로 뼈대를 만들어서 거기에 천막을 치는 모습들이 확인됐습니다.

본격 김장철을 맞아 고추와 생강 등 주요 양념 생산지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경북 서안동농협에 따르면 이달 초 수매한 햇건고추 600g 가격은 특품이 1만 4천 원으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생강값도 20kg 평균 가격이 5만 5천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고추와 생강의 수확량 감소가 원인인데, 가뭄과 지난 여름 폭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앞서 경제뉴스 체크해드리면서 이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은행들의 가계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늘었고, 기업 대출금리보다 더 높았다는 건데 이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한 마디로 기업보다 개인이 은행에 더 높은 대출이자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가계대출이 연 3.5%로, 기업대출 3.45%보다 0.5%포인트 높았습니다.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올랐지만 기업대출은 떨어지면서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인데요.

올해 들어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를 역전한 것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빌린 사람의 신용도, 담보 등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은행들이 강화한 정부 규제 때문에 대출 물량을 줄이는 대신 금리를 지나치게 높게 매긴 탓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정부의 주택 임대사업 등록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발표가 지연되면서 주택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 9월 발표한다고 했다가 오는 29일 발표되는 주거복지로드맵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주택자들의 의사결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내년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석 달 만에 집을 팔아야 할지, 보유해야 할지, 임대사업자로 등록해야 할지 등을 두고 의사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는 부동산거래가 감소하고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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