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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경산서 2000년 전 '왕급' 목관묘 발견

입력 2017-11-23 09:21 수정 2017-1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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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 목관묘가 발견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기자]

네, 발견된 장소는 경상북도 경산입니다.

부장품도 여러 점 발견됐습니다. 청동거울, 청동검, 철검, 토기 등과 함께 부채 3점이 같이 발견된 것입니다.

약 2000년 전, 그러니까 기원 전후에 영남지역에서 만들어진 목관묘 가운데 부장품이 가장 화려하고 풍부한 것이어서 최고위층, 즉 '왕급' 무덤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목관묘에서 부채 3점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목관묘를 발견한 연구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조금 전 수입차에 대한 대규모 리콜 발표가 나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리콜 조치한 차량은 총 9543대에 이릅니다.

우선 BMW X5 등 15개 차종 8000여 대에는 과도한 폭발력으로 운전자가 다칠 우려가 제기된 일본 타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이 장착돼 리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또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000여 대는 전류제한기 과열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과 안전벨트 이상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앵커]

어젯밤에 포항에서는 규모 2.0의 여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만에서도 어젯밤에 지진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대만 중부에서 발생했고, 규모는 5.5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렸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됐고,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번 지진 발생 직후 2시간 동안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10차례나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터키 남서부에서도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별다른 피해 여부는 아직까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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