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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무위원, 선거법 위반소지 없게 언행 유념"

입력 2014-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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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무위원, 선거법 위반소지 없게 언행 유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부처 장관들은 대내외 행사의 발언이나 행동에 선거 중립성을 해치거나 위반될 소지가 없도록 유념하고, 소속 공직자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을 하는 등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우리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6·4 지방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세월호 사고수습과 안전시스템 개혁에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민경제와 민생관련 현안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와 경쟁하는 다른 나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경제도약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잠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각 부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 개혁, 공공기관 정상화 등 주요 국정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라고,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서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가 위축돼서 걱정이 컸는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경기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운 분야가 없는지 살펴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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