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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태극기집회 참석 늘어…당 내부 갈등 전망도

입력 2017-02-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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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특검 수사를 비판했고,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계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헌재가 3월13일 이전에 탄핵심판을 결정하면 졸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특검이 졸속 조사 하고 헌재에서 졸속 심판하면 국민적 저항 받을 것이라는 것을…]

친박 핵심으로 불렸던 윤상현 의원은 "재단이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공공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은 기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께서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재판을 한다면 탄핵이 기각될 것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정치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단골 연사인 김진태 의원도,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참석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태극기 집회 참석을 의원들 자율에 맡기면서 친박계 의원들의 참여가 대거 늘었습니다.

어제(10일)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회 참석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지만 친박 의원들의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태극기 집회 참석을 두고 당 내부에서 새로운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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