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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촛불'…여권 일부도 태극기집회로 '장외 여론전'

입력 2017-02-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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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장외 여론전을 본격화 합니다. 야권은 촛불집회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반대로 여권은 태극기집회에서 탄핵 반대와 특검 중단을 외칠 계획입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촛불집회에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국민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촛불민심입니다.]

당 소속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 금남로에서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 촛불집회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 인터뷰를 이유로 불참을 알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을 향해 선동정치를 그만두라고 비판했지만,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어제) : 국회라는 민의의 전당은 내팽개치고 길거리로 나가 군중 선동 정치에 총동원령을 내리는 것은 반의회적 작태입니다.]

당 소속 일부 대선주자와 이른바 친박 의원들은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그리고 김진태·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은 "정치권이 헌재에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며 양쪽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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