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물 위로 꺼내진 '돌고래호'…실종자 수색은 성과 없어

입력 2015-09-09 21:05 수정 2016-04-05 11:01

해경 "돌고래호 선체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해경 "돌고래호 선체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

[앵커]

오늘(9일) 제주 앞바다에서 전복된 돌고래호 선체가 인양됐습니다.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방수포가 덮인 돌고래호가 바지선 위에 실려 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과 조류 등 여건이 좋아진 데다 배가 9.7톤으로 비교적 가벼워 인양 작업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배 측면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선미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양된 돌고래호는 현재 바지선에 실린 채 추자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 선체를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배가 줄에 걸려 넘어갔다거나 당시 기상 악화로 좌초됐다는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불법 개축으로 배의 복원력이 떨어졌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선체 구조 변경에 대한 수사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도 사고 지역인 추자도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 이뤄졌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가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다며, 전남 해안가 지역 자치단체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관련기사

수색 강화에도 무소식…'돌고래호 인양' 날씨가 변수 돌고래호 유가족 "해경 초기대응 부실…부검 원한다" 해경, 과작동 핑계로 '자동 조난신호 송신 기능' 차단 해양 레저사고 4년 동안 110건…안전의식 부족 여전 돌고래호 닷새만에 인양…가족들 현장 지켜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