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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호찌민 묘 헌화…귀국길 시진핑 주석 만날까

입력 2019-03-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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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닷새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2일) 베트남을 떠납니다. 하노이에서 취재 중인 김태영 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오전 일정을 다 마쳤을 텐데 지금 김정은 위원장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바딘광장, 그러니까 어제 베트남 주석과 만난 주석궁쪽의 호치민 묘소를 들러 헌화를 했습니다.

지금쯤 하노이를 출발해 랑선성 동당역으로 향하고 있을 겁니다.

동당역까진 교통 통제를 하면 대략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베트남 교통당국은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동당역에 도착해 하노이로 이동할 때처럼 돌아가는 길에도 1번 국도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동당역으로 간다면 돌아갈 때 역시 열차를 이용하는 거겠군요?

[기자]

물론 김 위원장의 동선을 끝까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올 때와 마찬가지로 열차를 타고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베트남 교통당국이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노이에서 랑선성 동당역까지 이어진 1번 국도 170km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이동할 시간과 겹치는데 아마도 김 위원장의 동선을 고려한 통제로 보입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돌아가는 길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평양으로 곧바로 갈지, 아니면 베이징에 들러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열차를 타고 간다면 동선상 베이징을 들를 수도 있는데요.

만약 시진핑 주석과 만난다면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또 향후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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